【양양=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은수)는 주5일 근무제실시 및 여름 휴가철 등을 맞이해 산과 계곡을 찾는 행락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군 지역 중 신선봉, 장신리 국도변 계곡을 중심으로 산림의 오염, 훼손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8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도․단속은 백두대간 미시령과 신선봉 등 주요 등산로와 산간계곡 주변에서 실시되며 양양국유림관리소에서는 고성지역에 총 565ha를 ‘산림정화보호구역’으로 지정했으며 본 지역의 주요 등산로 및 계곡입구에 감시요원 14명을 고정 배치 관리하고 있다.

 

특히 산림오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7~8월 두 달간을 산림오염 행위 계도 및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깨끗한 산림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상습적으로 산림 내 오물 또는 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연중 입산통제구역인 향로봉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무단 입산할 경우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불법행위자는 관련법 따라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양양국유림관리소 김은수 소장은 “이번 산림정화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국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를 보전하고 아울러 올바른 산행질서와 행락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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