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리마을_갯벌체험
【남해=환경일보】강복수 기자 =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해바리마을, 갯벌체험 일번지인 이 곳에 오면 해양생태관광의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노오란 유자향이 그윽하고 편백림에서 바라본 낙조가 그림 같은 신흥 해바리마을은 일몰 후 썰물이 된 한밤중에 횃불을 들고 갯벌에 나가 낚지, 게, 조개 등을 잡는 홰바리 체험으로 유명하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즐기는 선상어부체험, 좋은 물때를 만난다면 청정해역 남해의 푸른 바다에서 직접 낚아 올린 신선한 생선회를 맛보는 경험도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올 여름 최고의 바다축제인 제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8월12일부터 4일 동안 열릴 제전 기간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선착순 200명까지 5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흥 해바리마을은 연간 1만명 정도 방문객이 체험행사를 하고 있는 도농교류가 활발한 마을로 2009년 11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제8회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경남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보물섬 남해의 대표 체험마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농촌진흥청 지정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선정됐으며 참여농가들이 널찍한 민박시설을 갖추고 갯벌생태체험, 선상어업체험, 유자수확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해바리의 ‘해’의 의미는 남해 푸른 바다와 옛날 조상들이 물때를 맞춰 횃불을 들고 야밤에 어로행위를 하던 것을 합성한 뜻이며 바리는 남해에서 굴이나 조개 등을 잡으러 가는 것을 바리라고 하는데 바다를 끼고 있는 신흥마을의 특성을 테마로 이름지어졌다.

 

자세한 사항은 해바리마을 양명용 위원장(☏010-3867-4884)과 방현숙 사무장(☏010-4702-9990)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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