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관내 초·중·고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학기중 학교 급식을 지원받는 아동에 대한 방학기간 결식 발생을 막기위해 340명에게 방학중 급식을 지원한다.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형편으로 스스로 급식을 해결하기 힘든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민관이 협조 체계를 구축해 전개하는 이번 ‘2011년 여름방학 아동급식지원사업’은 지역실정과 아동의 가정환경 및 욕구에 맞는 급식을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8월23일까지 기간중 학교별 방학기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실시하며, 아동의 건전한 심신 발달과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3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아동센터 102명, 자택배달아동 238명 등 총 340여명의 아동들에게 방학중에도 계속적으로 급식을 지원한다.

 

특히 이 기간중 군청 및 읍면으로 구성된 아동급식 특별대책반을 운영해 식중독 위험이 많은 계절인 만큼 급식 내용 및 위생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급식시설 위생점검 및 식중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급식지원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실시되며, 사전신청을 하지 않아도 추가신청을 하면 급식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가정의 경제적 위기상황으로 인해 급식이 필요한 아동을 적극 발굴해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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