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환경일보】엄상용 기자 = 강원도 횡성군보건소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가철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감염병과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등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에 가장 조심해야 될 질병으로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 감염병과 모기매개 감염병 등이 있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려면 1. 귀가 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용변 후 등 깨끗이 손 씻기 2. 물은 끓여서 먹거나 소독된 물,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3. 음식은 날로 먹지 말고 가급적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기 4. 설사증상이 있거나, 상처난 손으로 음식 조리 금지 5. 파리, 모기 등 위생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한 주위환경을 유지하고 저녁에 외출할 땐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안전 수칙이 있다.

 

또한 해수온도 상승과 해안가 여행객 증가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고위험군의 경우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피부에 상처가 난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1. 어패류는 가급적 -5도씨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하고, 2.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하고,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특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김건도 보건소장은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각종 감염병 및 질병의 70%가 예방 가능하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하고 안전 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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