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은수)는 관할 국유림 내 산림습지의 생태 및 습지의 현황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은수)는 관할 국유림 내 산림습지에 대해 현황 및 식물자원 조사를 통해 생물 종 다양성을 확보하고 산림자연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8월1일부터 10월25일까지 3개월에 걸쳐 산림을 대상으로 습지의 분포를 파악하고, 식물자원을 조사해 데이터화 할 예정이며 이는 앞으로 습지 관리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산림습지는 지적상 산림으로 돼 있는 지역에서 나타나는 모든 습지(소택지, 늪 원, 이탄지)와 지적 상 산림이 아니더라도 교목, 관목, 덤불림과 같은 목본성 식물이 나타나는 소택지를 말한다. ‘자연의 콩팥’이라 불리는 습지는 산림 내 기후의 급격한 변화와 온실효과, 홍수 등을 예방할 뿐 아니라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양국유림관리소 관내 산림습지는 양양군 서면면 논화리 산1-1외 6개소(19.4ha)가 분포돼 있으며 이번 습지조사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습지를 관리해 생물종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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