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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농촌 노동력 절감을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와 임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성=환경일보] 임 묵 기자 = 차와 소리의 고장 녹차수도 보성군에서는 농가인구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 추세로 인한 농촌 노동력 절감을 위하여 농기계 순회수리와 농기계 임대사업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 지도반을 편성하여 관내 12개 읍면 산간오지마을을 중심으로 3월21일부터 11월7일까지 모두 90회에 걸쳐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의 수리부담 경감을 위해 지금까지 5,000원 이하 소모성 부품을 무료로 수리해 줬던 것을 금년 8월 조례개정을 통하여 1만원 이하의 부품으로 상향조정해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농기계 임대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지속적인 농기계 이용률 향상은 물론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 절감 등 농가부채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농업인의 수요 충족을 위해 금년에 1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농기계 보관창고 602㎡(182평)를 증축하고 임대농기계 30종 66대를 추가 구입하여 총 40종 109대를 확보 하였으며, 그 동안 교육훈련용으로 구입한 농기계 14종 14대를 조례개정을 통해 농가에 임대해 줄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동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계 순회수리 봉사’로 적기 영농추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민이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임대할 경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적기 농작업 추진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농기계 임대는 보성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임대가 가능하며 전화(061-850-5711~5713)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limm226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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