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연구소 동료 성금모금전달3
【광양=환경일보】임묵 기자 = 포스코 광양연구소는 병마로 일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박모 부총괄(47)과 강모 연구원(51)을 위해 광양, 포항, 송도에 있는 기술연구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달여 동안 모금운동을 벌여 2천6백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연구지원그룹 광양지원팀에 근무하던 박모씨는 대장암으로 두세번의 수술과 항암치료로 많이 쇠약한 상태이며, 광양연구소 박판연구그룹에 근무하던 강모씨는 혈액종양의 일종인 포엠스증후군으로 항암치료를 받고있다.

 

남다른 동료애로 뭉친 기술연구소 임직원들은 광양, 포항, 송도에서 7만6210원이 든 저금통에서부터 개인별로 1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모금된 2천6백만원의 성금은 23일,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2명의 동료에게 빠른 쾌유를 바라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각각 1천3백만원씩 전달했으며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건강한 몸으로 현업에 복귀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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