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광주시는 시정장애와 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9월1일부터 미세먼지 예보제, 경보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예․경보제란 기상자료 등을 토대로 먼지농도를 사전에 예측하여 전일 오후 6시와 당일 오전 9시 2회에 걸쳐 좋음·보통 등 6단계 예보등급을 시 및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2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 되었을때에는 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경보 발령은 언론사, 행정·교육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884개소 주요기관을 통해 FAX 및 전화로 전파하여 시민에게 홍보하게 되며, 노약자 및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한편, 광주시의 최근 5년간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를 살펴보면 계속 낮아지는 추세에 있고, 7개 광역시와 비교(2010년 기준)해 볼때 2위의 청정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자동차배출가스 저감사업, 저녹스버너지원사업 등 대기오염저감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경보 발령시에는 먼지농도 저감을 위해 시민들은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먼지 다량발생사업장, 공사장 등은 조업을 일시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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