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속초시는 최근 관내 중소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도 이차보전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최근 근원물가의 상승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약화가 크게 우려되고, 금년 들어 여름장마가 2개월 넘게 지속됨으로써 지역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판단하고 시의회의 협의를 거쳐 이 같은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이차보전금 지원 규모를 약 7천만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9월1일부터 연말까지 중소기업의 융자신청서를 받아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금융기관에 이차보전금 지원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속초시는 7천만원의 자금중 이달 9월1일~12월31일 기간 내에 상환만기가 도래되는 기존 대출자에 대하여는 이차보전금 지원을 1년간 연장해주고 신규대출자에 대하여는 관련조례의 범위내에서 2년간 지원해준다는 방침이다.

 

속초시는 내달 9월1일부터 이차보전금 신청서를 접수받기로 하고, 이번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이자보전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이 보다 안정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차보전금 지원은 중소기업이 제2금융권을 비롯한 관내 18개 금융기관에서 기업의 경영안정에 소요되는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시가 대출금리의 3%이내에서 보전해주는 중소기업 자금지원 방식이다.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청 희망일자리추진과 경제노정팀 로 문의하면 된다.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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