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군의 이미지와 자산가치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인제군에 따르면 31일 오후2시 군청소회의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대행을 비롯해 군의원,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디자인 진흥원의 주관으로 인제군 도시브랜드 개발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기존 인제마크 및 수달, 하늘내린 캐릭터 등 상징물을 이용해 지역알리기에 주력해 왔으나 10년의 시간 경과에 따라 도시브랜드 이미지 노후화와 활용의 한계가 있어 인제군 인지도 확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인제군의 환경 및 역사와 문화, 비젼 등 총체적인 지역 정체성을 표현하는 도시 브랜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선행연구된 ‘2010 공공디자인 컨설팅사업-인제군 CI,BI개선사업’ 결과를 토대로 브랜드슬로건 및 디자인 개발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과업의 범위는 슬로건 및 브랜드마크, 로고타입, 전용색상, 지정서체, 시그니춰등 기본디자인과 깃발류, 의류, 차량류, 프로모션류, 내부사인류, 외부사인류 등 응용디자인 분야로 도시브랜드와 디자인을 통한 지역이미지 향상 및 경제적 사회적 가치실현에 두고 있다.

군은 8개월의 용역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토대로 인제의 자산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이미지와 미래가치를 부각해 군의 인지도 확산 및 경쟁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 해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하는 계기는 물론 지역경쟁력 강화와 군민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부추겨 지역 활성화에도 값진 성과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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