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류제거 사업2[1].
▲덩굴류제거 사업

[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은수)는 대국민으로부터 기상이변 환경에 변화에 따른 산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품격 있는 자연산림경관을 창출하고자 관내의 조림지내 및 주요 도로변에 최근 들어 피해가 극심한 칡넝쿨 등 덩굴류제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관리소 관계자에 따르면 덩굴류는 번식력이 왕성하고 생장속도가 빨라 산림에 급속히 확산돼 입목의 생장을 저해하고 있어 9월까지를 덩굴류 집중제거 사업기간으로 설정하여 덩굴류가 다수 분포하고 있는 지역 140㏊에 대하여 우선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거할 계획이라고 한다.

 

덩굴류는 번식력이 왕성하고 생장속도가 빨라 산림에 급속히 퍼지는데 입목의 생장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산림 전체의 경관을 해쳐 숲을 해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사업은 친환경 덩굴류 제거방법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덩굴류 뿌리의 머리 부분을 자른 뒤 그 위에 자연 분해되는 비닐랩을 씌워 뿌리에서 나온 수액이 그 안에서 썩게 하는 방식으로 덩굴류 고사비율이 높고, 작업 방법이 간편하며 기존에 있었던 화학약품에 의한 안전사고가 없어 작업인부의 안전성이 보장되고 아울러 주변의 환경피해가 전혀 없으므로 최근 널리 적용하는 작업방법이다.

 

양양국유림관리소에서는 앞으로 덩굴류제거사업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 추진을 통해 가시권 숲의 자연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아울러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하여 저탄소 녹색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숲이 주는 혜택이 모든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산림행정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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