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은 지역주민들에게 지방재정 운영결과를 알기쉽게 제공하고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재정운영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시되는 자료는 2010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에 따른 공통공시 항목과 주민주요 관심항목, 특수공시, 재무보고서 등이다.

이번 공시는 재정운영결과에 대한 지역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주민에 의한 자율통제를 통해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에 기여하고자 지방재정공시제도에 따라 공개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29일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공통공시 내용과 특수공시할 사업 등을 심의·의결했다.

공시내용을 살펴보면, 2010년 인제군의 총 살림규모가 2988억원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수입액은 862억원 규모로 군민 1인당 지방세 부담은 32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수입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재정자립도는 23.6%(전국평균 52.5%)이며, 자체수입에 교부세와 재정보전금을 더한 재정자주도는 73.2%(전국평균 76.1%)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관계자는 “우리군의 재정은 향후 자체 수입원 증대 및 세수확보 방안에 중점을 기울이는 한편 지속적인 채무와 자산관리로 건전한 재정 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재정운영결과를 군홈페이지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향후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ho441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