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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와 이벤트> 부문 대상 김석진 한옥마을의 비오는 아침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관광지로서의 서울의 모습을 어떨까? 서울시가 ‘2011 서울관광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9월30일부터 남산공원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남산공원을 시작으로,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삼성전자 홍보관, 을지한빛거리, 쌈지길, 지하철 혜화역 역사 내 미술관 순서로 총 7곳의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시내 대표 명소에서 연말까지 순회 전시형태로 개최된다.

 

2011서울관광사진전의 첫 전시는 로모그래피와 함께하는 전시로서 일반부문 서울의 <사람>, <자연>, <명소와 이벤트> 분야별 수상작 60점과 특별부문 수상작들이 로모월과 함께 전시되며, 로모그래피 무료 워크숍, 일반인의 로모월 만들기 및 기네스북 도전 이벤트가 흥미진지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특별부문 수상작은 모든 방향에서 관람이 가능한 ‘로모월’ 형태로 전시되며, 특히 남산공원 ‘로모월’은 국내 최대 규모로, 내·외국인 231명의 사진 1500장이 총 1만여장 인화돼 둘레 45m, 높이 2m 규모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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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부문 대상 전형우 청포머리감기<자료=서울시>

로모월은 다채로운 색상의 로모그래피 사진을 여러 가지 형태로 배열한 벽 형태로 구성되는 전시로, 낯 장의 스냅 사진이 모여 전체 이미지가 ‘문양’ 으로 보이는 예술작품이며, 한 장 한 장의 사진은 물론 전체적인 패턴의 로모월 모두 흥미롭게 관람 가능하다.

 

특히,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을지한빛거리 전시는 개방형 ‘컨테이너 갤러리’ 형태로 전시돼 전시되며,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총 3동의 전시 컨테이너는 각각 <사람>, <자연>, <명소와 이벤트> 세 가지 주제별 작품을 전시할 예정으로, 독특한 형태의 야외전시가 서울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서울의 매력을 일깨워주는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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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부문 대상 임흥식 서울을 조망하며 커피한잔<자료=서울시>

아울러 지난 9월14일 서울관광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에서는 일반부문 영예의 대상은 단오행사의 창포물로 머리감기 장면을 찍은 전형우 작 ‘청포머리감기’, 임흥식 작 특이한 시선이 서울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는 ‘서울을 조망하며 커피한잔’, 김석진 작 북촌길에 포인트 분홍우산이 돋보이는 ‘한옥마을의 비오는 아침’ 총 3점이 당선됐다.

 

금상은 조상현 작 ‘맛있는 우정’, 신백규 작 ‘북한산 이야기’, 강종원 작 ‘이화여대 ECC’, 은상은 유명인 작 ‘외국 사또의 유희’, 정챌리나 작 ‘한강의 여름’, 최영근 작 ‘우이암 바위타기’, 구교복 작 ‘남한산성에서 보는 서울의 풍경’, 기대호 작 ‘행복한 시간’, 김혜원 작 ‘전통무예체험’, 서병태 작 ‘북악산과 광화문 거리, 신현철 작 ’결심‘, 조규을 작 ’북한산운해’ 등이다.

 

전시장소

기 간

전시기간

비 고

남산공원

9/30~10/16

17일

위치 : 남산 팔각정 앞

구분 : 일반, 특별부문 및 로모월 전시

서울광장

10/18~22

5일

위치 : 서울광장 서편 / 일반부문 전시

광화문광장

10/23~10/30

8일

위치 :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앞 보도 / 일반부문 전시

을지

한빛거리

11/4~13

10일

위치 : 청계천 변 한빛미디어파크 / 일반부문 전시

쌈지길

11/21~27

7일

위치 : 인사동길 / 일반부문 전시

삼성 D'Light

10/28~11/20

24일

위치 : 서초구 삼성사옥 1층 삼성홍보관

구분 : 일반 및 특별부문

혜화역

12/19~31

13일

위치 : 혜화역 미술관 / 일반부문 전시

 

2011서울관광사진전은 ‘2011서울등축제’ 기간과 연계해 11월5일 오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포토 아카데미를 제공하고 야간촬영 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의 대표 축제 서울등축제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담기를 희망하는 외국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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