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환경일보】노건철 기자 = 경기도 양평군은 육군 제20사단에 ‘결전 병영도서관’을 개관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김승남 군의회의장, 나상웅 20사단장, 도서관운영위원 및 사단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 제6955부대에서 ‘결전 병영도서관’개관식을 가졌다.

 

111115 결전 병영도서관 개관식 (1)
경기도와 양평군 공동 지원으로 개관한 결전 병영도서관은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제20사단 기존 기록물관리실을 도서관 형태로 리모델링해 단층건물 140㎡의 면적에 4700여권의 장서와 학습 및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20석 공간을 갖췄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결전 병영도서관이 장병들의 병영생활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하며 평생학습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군 장병들에게 책을 통한 사회·문화와의 교류로 전투준비와 훈련으로 인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게 돼 사기증진에 따른 전투력 발휘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결전 병영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도 및 행복한도서관재단에서도 조만간 도서 1000여권을 추가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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