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맞춤형비료 조기정착과 친환경농업기반 실천 조성을 위해 16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 ‘2011 친환경비료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찬회는 지자체 및 농협 담당자, 농촌진흥청, 비료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2012년 맞춤형비료, 유기질비료 등 친환경비료 정책방향, 비료 등록 및 품질관리 요령 교육 등을 통해 공감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맞춤형비료 정책에 따라 관행의 화학비료를 사용할 때와 비교하여 10~15%의 화학비료가 절감될 것”이라며 “맞춤형비료는 대리점 등을 통하지 않고 농가에 직공급 됨에 따라 유통구조가 단순화됨으로써 농가 경영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맞춤형비료 조기정착과 화학비료 절감을 위해 ‘맞춤형비료 공급정책 평가’를 실시, 지자체·농협·개인유공자 등 28점을 선정해 동 연찬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연찬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군산시와 음성군 삼성농협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해 전국에 확대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화학비료 제도 정착을 통하여 비료가격 안정화 및 화학비료 절감으로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히고 “농업인들은 지역별로 추천된 맞춤형비료 시용을 통하여 비료대를 절감하고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여나가는 데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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