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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기상대는 12월14일 기상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상

업무 정책현장 탐방’에서 기후변화 영향, 제주도의 기후특성 등을 설명

하고 ‘GPS 라디오 존데’ 장비를 통해 고층기상 관측을 시연을 통해 기

상관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최근 우리나라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한반도의 기온상승, 농업과수의 북상, 해양생태계의 변화 등 기후변화의 징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런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 바로 제주도이다.

 

특히 제주도는 산악(한라산, 오름)과 해양 등의 지형적인 영향으로 바람변화에 따라 복잡한 국지순환으로 동서남북 기상변화와 편차가 매우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데다 장마, 태풍 등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곳으로 위험기상, 돌발기상 등의 잦은 출현으로 인해 기상관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위치한 기상청 고산기상대는 제주도 서부의 지상·고층·레이더 관측, 황사·산성비·자외선 등의 기상관측을 통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산기상대는 12월14일 기상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상업무 정책현장 탐방’에서 기후변화 영향, 제주도의 기후특성 등을 설명하고  ‘GPS 라디오 존데’ 장비를 통해 고층기상 관측을 시연을 통해 기상관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GPS 라디오 존데(radiosonde)’는 항공기나 기구, 연 또는 낙하산 등에 기상지원 업무의 자동 무선발신기를 장착하고 그곳에서 발사되는 전파의 주파수, 변조주파수, 기타 신호요소 등을 지상에서 수신해 고층 상공의 기압, 기온, 습도 등의 변화를 관측하는 것을 말한다.

 

고산기상대는 지난 1988년 5월1일부터  ‘GPS라디오 존데’ 장비를 통해 기압(고도), 기온, 이슬점온도, 풍향, 풍속 등 1일 2회 고층기상관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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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기상대는 지난 1988년 5월1일부터  ‘GPS라디오 존데’

장비를 통해 기압(고도), 기온, 이슬점온도, 풍향, 풍속 등 1일

2회 고층기상관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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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기상대가 하늘에 띄운 기상지원 업무의 자동 무선발신

기가 장착된 ‘GPS 라디오 존데(radiosonde)’ 장치가 하늘 위

로 날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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