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환경일보】권윤동기자 = 경상북도 영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갑)가 최신 토양분석 장비로 토양검정을 실시해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토양검정은 타 시,군과 차별화된 농산물 및 농업환경의 과학적인 관리로 소비자에게 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환경관리실은 토양 기본검정과 중금속 분석, 수질 분석, 잔류농약 분석을 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구축해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분석을 해주고 있으며, 올해 계획 점수인 2천128점의 두 배 가량인 약 4천600점의 시료를 정밀분석, 관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약 3억3천만원의 분석 비용을 절감시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영양농업기술센터 토양검증.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증
특히 토양검정은 농촌진흥청 표준분석법에 따라 산도 등 8개 항목을 검정하고 결과에 따라 비료의 종류와 시비량을 알려줘 농가의 영농비 절감을 유도하는 등 과잉되는 비료 성분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영갑 소장은 “한미 FTA 등, 농산물 수입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을 우리 영양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확보하고 타 시·군과 차별화된 재배에서 수확까지, 농작물 및 농업환경(토양, 비료, 퇴비, 수질, 농약 등)등에 대한 사전·후 과학적인 안전성 분석으로 지역농민들의 판로 확보를 위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양관리처방서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http://www.soil.rda.go.kr)을 통해 집에서도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분석을 원하는 농가는 시료를 채취해 지번, 지적, 작물명,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을 봉투에 기록하고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담당(☏680-6487) 또는 농업환경관리실로 의뢰하면 무료 분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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