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은 민원 고객의 만족도와 고품격 친절 서비스의 바로미터가 되는 도내 시·군 민원행정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민원행정 추진실적 평가는 경남도가 도민 중심의 민원행정 추진 우수 시·군을 포상하기 위해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하동군은 이번 평가에서 전체 100점 만점에 95점을 획득해 76점을 얻은 시부 창원시와 함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올 1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도내 각 시·군이 추진한 ▷민원처리 신속성 ▷민원제도 개선과제 발굴 실적 ▷민원24 온라인 신청·증가율 ▷도정협조도 등 4개 분야 7개 항목을 대상으로 시·군이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평가됐다. 평가 결과, 하동군은 법정처리 기간보다 실제 민원 처리기간이 훨씬 짧은 민원처리 단축률이 55.8%로 나타나 40점 만점에 만점을 획득했다.

 

또 국민 불편 10대 분야 과제 발굴실적과 민원개선 우수사례 제출 및 선정 건수, 민원24 온라인 신청률 및 증가율, 친절공무원 콘테스트 수상 인원수 등 7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얻어 18개 시·군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동군은 그동안 군민의 생활 편익 향상을 위해 민원 처리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온라인 민원 활용 확산에 주력하는 등 고객 만족과 친절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으며,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민원제도 개선과제’도 적극 발굴했다. 또한 ‘2011년 친절공무원 콘테스트’에 참가해 우수성적을 거둔 바 있고, 1차 서면심사에서 선정된 ‘민원개선 우수사례’ 5건 중 2건이나 통과되는 등 도정 협조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어 이같은 결과를 얻게 됐다.

 

한편 하동군 관계자는 “본청과 읍·면 민원실을 찾는 군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인 중심의 시책을 발굴·시행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도내 제1의 민원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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