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관계공무원 12명이 자전거를 이용 세종-유성 올레길을 살피고 있다.

[대전=환경일보] 신정태 기자 = 세종-유성 올레길의 올바른 조성을 위해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돌아봤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2일 세종-유성 올레길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관계 공무원 12명이 자전거와 도보를 이용해 올레길 23㎞ 구간에 대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현장 공동 실사를 통한 관계 부서간 정보 공유와 소통을 강화해 세종-유성 올레길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원녹지과, 기획감사실 등 4개 관계 부서 12명으로 구성된 답사단은 봄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에도 오전 9시 30분 구청을 출발해 자전거와 도보를 이용해 세종시 세종보까지 23㎞를 답사했다.

 

답사단은 우선 구청에서 반석동 세미래 공원까지 11㎞를 자전거로 이동하고 공원에서 구암사까지의 산길 구간 3㎞는 도보로 이동해 구간 상태를 살폈다.

 

이어 안산동 시경계와 세종보까지 9㎞는 다시 자전거를 이용 오후까지 답사를 진행했으며 구는 이번 답사를 통해 올레길 중간에 들어설 편의시설 설치 구역을 정하고 드러난 문제점을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구는 이달 중 올레길 조성 실시설계를 끝낼 계획이며 지난 1월 확보한 국비 2억5000만원과 시비 1억2500만원에 구비 1억2500만원을 더해 1회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반영, 공사를 시작 할 예정이다.

 

세종-유성 올레길은 유성구 안산동, 반석동, 봉명동 등 유성 일원을 거쳐 세종시(세종보)까지 이르며 총 연장 23㎞ 중 유성구 관내 구간이 14㎞고 총 3개 코스로 만들어진다.

 

구 관계자는 “세종-유성 올레길 조성사업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답사를 진행했다”며 “빠른 시일내에 올레길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uan0921@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