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5_3월_월례조회2.
▲3월 월례조회

【경기=환경일보】 이병석 기자 =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청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성을 복원하기 위한 조직적, 문화적, 정책적 기반 강화로 당면 문제인 학교폭력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지향적인 공교육을 실현해야 한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5일 오전 3월 월례조회에서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조한 말이다.


김상곤 교육감은 “2012년 경기교육은 공동체적 시스템 정착으로 함께 공유하는 분위기와 여건을 조성, 학교현장이 즐겁게 행복한 배움의 터전이 되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이로써 “약화된 교육공동체를 복원하고 활성화하여 미래지향적인 학교문화를 건설해야 한다”며, “이제는 경기혁신교육정책이 구체적 모습을 띠면서 학교 현장에 발전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그리고 “당면하고 있는 학교폭력, 왕따, 괴롭힘 등의 문제도 총체적인 학교문화 혁신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학교폭력 문제가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근절해야 할 문제로 인식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 대응의 노력이 강화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경기도 교육청이 학교폭력 근절과 학교문화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단기적 대책과 노력은 학교문화혁신의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와 노력을 예로 들면서, “경기도내 학교에서도 새로운 학교문화를 건설하기 위해, 새학기를 시작하는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주체별로 구체적인 선언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또한 “올해는 경기혁신교육정책이 뿌리를 내리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우리 모두는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인식과 태도를 가지고, 지금 수행하고 있는 직무가 조직 전체의 비전 및 방향과 관련지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성찰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함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본인의 업무에 함몰돼 조직과 기관의 비전·가치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혁신교육 목표달성을 위해 개방하고 공유하는 자세, ▷다양한 채널과 방법으로 학교현장의 교육을 지원하고 발전시키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hksuwon@korea.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