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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어르신 경희대학교 정원 나들이 사진

[서울=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회기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우봉선)에서 따뜻한 봄날을 맞아 홀로 지내신 홀몸어르신 10명을 모시고 ‘봄맞이 야외나들이 봉사 활동’을 전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생활이 어려운 관내 고령의 국민기초수급자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벚꽃을 비롯한 봄꽃이 만개한 경희대학교 캠퍼스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기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경희대학교 캠퍼스 관람 후에 소박하게 점심을 대접해 드리며 말벗이 되어드리기도 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경희대학교 정원 나들이에 함께 한 홀몸어르신들은 봄볕과 꽃들을 구경하면서 얼굴에 행복한 모습을 띄웠으며, 경희대학교 정원에 오랜만에 나오셨다는 김은임 할머니(86세)는 “나이가 들어서 혼자 움직이지 못하는데,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바깥 나들이를 하게 되어서 정말 행복하다”면서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우봉선 캠프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하신 표정을 보니 기분이 좋다. 기회가 되는
대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야외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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