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성균관 스캔들, 뿌리깊은 나무… ” 최근 많은 인기를 얻었던 TV 역사드라마들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과연 어디까지가 역사적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궁금했던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관내 구민을 대상으로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를 배워보는 ‘사극, 그 상상력과 역사적 진실의 경계’라는 주제로 역사 강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5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동대문구청 지하 2층 사내아카데미에서 진행되는 이번 역사 강의는 한국역사연구회의 관련 분야 전공 교수들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이번 강의를 통해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도마 안중근 등 우리 역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 속의 허구와 진실에 대해 되짚어보고,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와 얼마나 다른가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하며, 수강을 희망하는 동대문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월 25일(수) 9시부터 4월 30일(월) 18시까지 동대문구 홈페이지(www.ddm.go.kr) 또는 전화(교육진흥과 ☎2127-4979)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이번 강좌는 구민에게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대문구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평생학습 열린배움터」의 첫 번째 강좌로서 도서관이나 대학이 아닌 구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구청 사내아카데미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동대문구는 구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언제 어디서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인프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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