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국민들의 출·퇴근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정기이용권버스가 2012년 하반기 부터 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기이용권버스는 정기이용권(1개월 이상)을 구매한 승객을 대상으로 국토해양부 장관이 정하는 출․퇴근 시간대(1일 4회 이하)에만 좌석제로 운행하는 버스이다. 출·퇴근 운행시간대는 출발시간을 기준으로 출근 3시간(06:00~09:00), 퇴근 5시간(17:00~22:00)으로 5월3일(목) 결정·고시 됐다.

 

 국토해양부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운송수요에 대응할 수 있고, 지정좌석제 운영 등 고급 버스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자가용 이용자 흡수 등 새로운 버스이용 수요가 창출돼 대도시 교통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그간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회(2012년 4월)를 바탕으로 지자체별 정기이용권버스 도입을 검토해 왔으며, 2012년에는 2~3개 노선을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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