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미국 PGCC의 총장 Dr. Tim Somerville이 세계 골프의 미래 지도자 교육 육성프로그램 안내 차 내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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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C는 미국 내 세 개의 캠퍼스(캘리포니아,사우스캐롤라이나,플로리다)를 가지고 있으며, 바로 인근의 골프장 ‘The legend’를 학교가 구입하여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미국최초로 골프장을 갖춘 미국 최대의 골프학교이다.

 

이 골프학교는 골프 경영과 골프 실기를 동시에 교육하여 골프 프로페셔날을 육성하는 학교를 말하는데 이 곳의 교육은 1년 4개월 (16개월)로 이루어져 있다. 1년 4개월 동안 학생들은 미국 골프 산업과 그것의 경영을 비롯, 스윙, 티칭, 클럽 피팅 등 골프 전반에 관한 지식과 실기를 배우게 된다. 그래서 골프계에서는 PGCC과정을 흔히 골프의 MBA과정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현재 각 캠퍼스 별로 2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특히 테메큘라 캠퍼스에 20여명의 한국인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KPGA를 했거나 대기업을 다니거나, 개인사업을 했던 프로들로 25세부터 60세 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수업은 아침 8시 부터 12시 까지 골프 경영을 배우고, 오후에는 레슨, 라운딩, 연습 등 골프를 하게 된다.

 

대기업 재직 중에 휴직을 내고 PGCC를 다녀 왔던 한국출신 학생 김프로는 “저녁 시간 아이들의 학교 이야기를 듣거나 와이프의 커뮤니티 생활을 듣고 이야기하고 웃었던 시간들이 인생에게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한다. 또, 본인이 골프 대학에 재학하는 동안 자녀들은 무상으로 공립학교를 다닐 수 있어 본인 유학비 (연간 20,000$, 약 2300만원)대비, 두 자녀 가정의 경우 세 사람이 공부를 할 수 있어 유학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아빠 골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 골프의 미래 지도자 교육’이라는 교육 이념에 맞게 PGCC는 2012년 들어 새로운 프로그램을 창설했다. 올 들어 Q스쿨이 없어지면서 외국인들의 2부 투어가 사실상 의무화 되자, Q스쿨 준비생들을 위한 선수양성 프로그램(Professional training)을 개발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선수양성 프로그램은 3개월 단위 관광비자로 등록이 가능하며, 종일 레슨과 라운딩 그리고 미국 내 주요 토너먼트 등록 등 PGA프로가 되기 위한 기본 절차를 준비하고 스케줄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미국 PGA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PGCC 골프학교의 입학 문의는 올리브유학원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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