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공원과 길가에서 꽃에 반해 플래쉬를 터트렸던 사진을 자랑할 기회가 생긴다. 서울시는 공원과 도로변에 심은 아름다운 꽃길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꽃길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공원과 가로변, 도심 자투리땅에 오고가는 시민들의 눈도 즐겁고 도심 환경도 개선시키는 ‘꽃이 아름다운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공모전 포스터
공모 대상은 서울시내 가로변, 공원 및 사유지 등 장소에 관계없으며 수목에서 핀 꽃을 제외한 일년생, 다년생 초화류로, 꽃길로 이뤄진 사진이다. 응모자격은 제한 없으며, 응모방법은 5월7일부터 7월6일까지 2달간 서올시 공모전 운영 홈페이지인 와우서울(http://wow.seoul.go.kr/공모란)에서 사진과 함께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입선한 작품, 유사작품 컴퓨터 합성사진 및 타인의 사진을 도용한 경우는 당선을 취소되며 상금을 반환 해야한다. 제출된 작품 중 당선작의 저작권 등의 권리는 서울시에 있다. 우수작은 1차 예비심사와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총 30점을 최종 선정해 5만원에서 30만원까지 총 250만원을 시상하게 되며, 결과는 와우서울(http://wow.seoul.go.kr)을 통해 8월14일 발표예정이다. 대상 1명은 30만원 상당, 금상 3명은 각 20만원 상당, 은상 6명은 각 10만원 상당, 동상 20명은 각 5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받는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전문가 3인과 내부전문가 1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최종 심사하며,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정도,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하는 정도,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조성되어 보기 좋은 정도 등을 평가 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배병수 스포츠한국 기자, 삼육대 환경원예디자인과 윤평섭 교수, 서울여대 원예과 이종석 교수, 서울특별시 배호영 조경과장이다.

 

 서울시는 ‘아름다운 꽃길 사진 공모전’을 통해 꽃가꾸기 문화를 정착시키고 꽃길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서울을 아름다운 도시 브랜드 이미지로 정착 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 “꽃과 관련한 시민참여 공모전을 통해 꽃 가꾸기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꽃 가꾸기 문화를 정착하는 계기로 삼아 아름다운 서울을 만들어 도시브랜드 가치를 향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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