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심야공영버스 운행실태를 분석한 결과 학생 및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야공영버스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은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자율학습을 하는 고교생 및 도서관 이용객들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평일 5개 노선에 10대, 주말 2개 노선에 2대를 운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평일 23,234명(학생13,867,60%, 성인9,367,40%), 주말1,043명(학생524, 성인519)으로 3월에 비해 (9,773명, 1일488명) 4월에(13,461명, 1일673명) 38%증가했으며, 주말인 경우 155%증가했다.
야간자율학습이후 귀가하는 고교생뿐 아니라 대학생 및 일반시민 등 이용률이 증가했으며, 특히 심야버스가 없어 자율학습을 못 했던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5월부터는 1일 700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심야버스 운행에 앞서 각 학교 측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맞춤형의 시간표를 만들어 환승이 가능하도록 한 결과로 보고 있다.
제주시는 심야공영버스가 학생 및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음에 따라 학생 및 일반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는 물론 친절서비스를 강화해 불편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