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산 근린공원 야외전시장에서 펼쳐진 숲속뮤지컬 공연.
▲배봉산 근린공원 야외전시장에서 펼쳐진 숲속뮤지컬 공연

[서울=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아카시아 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배봉산 근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2012 동대문구 아카시아꽃 큰잔치 - 숲속뮤지컬 708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대문문화원 주최로 실시되는 이번 ‘숲속뮤지컬 7080’은 7080세대가 기억하는 추억속의 노래들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창작뮤지컬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숲속뮤지컬을 공연은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아카시아꽃 향기와 함께 가정의 달 5월을 맞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숲속뮤지컬 7080 공연은 세일과 여심의 사랑이야기를 중심축으로 민주화 운동 당시 학창시절을 보낸 7080세대들의 사회적 고민과 아픔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또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표정과 노래가 어우러져 비단 7080년대 학창시절을 보내지 않은 젊은 세대들도 함께 공감하고 웃고 즐길 수 있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계절의 여왕이라 하는 5월을 맞이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연이 개최되어 기쁘다”며 “이번 뮤지컬 공연을 통해 노래도 함께 부르면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가족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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