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 안상석 기자 =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제19회 양천구민의 날을 맞이하여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의 활성화를 위해 ‘2012 양천구민 자전거 대행진’을 연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5월19일(토) 오전 10시부터 안양천 둔치 신정교 아래 A축구장에서 열리는 자전거 대행진 은, A축구장을 출발점으로 양평교를 지나 안양천 아래 다목적운동장을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7㎞ 코스이다.


가족과 함께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안양천을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자전거 대행진 뿐만 아니라, 자전거 묘기, 이색 자전거 및 용품 전시,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 페이스 페인팅,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양천구 생활체육회가 주관하고 양천구청이 후원하는 자전거 대행진 은 주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고유가 시대에 대비한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타기의 생활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자전거를 이용한 건강증진과 친환경 노력은 두바퀴 건강학교 운영에서도 엿볼 수 있다.


목동,광영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두바퀴 건강학교 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자전거 안전교육과 두바퀴 서포터즈, 자전거 마일리지, 자전거데이 행사, 자전거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자전거 통학률을 높이고 있다.


양천구는 총 35.79㎞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학교와 지하철역, 공공기관 등 194개소에 10,80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자전거거치대가 설치되어 있어 명실상부한 자전거 특구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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