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ame01..bmp
▲개관을 앞두고 있는 배봉산 건강체험관

[서울=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배봉산에 서울시 최초로 건강체험관을 설치하고 18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홍보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아까시꽃 큰잔치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2012 동대문구 - 숲속뮤지컬 7080’에 앞서 펼쳐지는 이날 행사에서는 금연과 절주는 물론 대사증후군 검사, 영양, 운동에 대한 맞춤형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상설 운영되는 건강체험관에서는 전자혈압기, 체중계 및 신장계를 비롯하여 흡연과 음주, 영양, 운동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보드를 설치해 배봉산을 이용하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봉산은 동대문구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역사의 숨결이 깃든 유서깊은 곳으로 ▷배봉산의 유래와 함께 떠나는 숲속여행 ▷맨발로 걷는 배봉산 황톳길 문화탐방 ▷천연염색 체험하기 등 다양한 자연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배봉산 건강체험관이 문을 열면서 건강의 풍성한 맛을 더해 산을 오르는 이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청소년의 최초 흡연 및 음주접촉 시기가 13세 전후로 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강의식 교육이 아닌 좀더 색다른 방식의 어린이 건강 체험학습장으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어린이들이 흡연과 음주 폐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평생 유지되는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0년 동대문구 흡연율은 25.7%, 월간 음주비율 59.2%로 전국 흡연율 26.9%, 월간 음주비율 59.3%보다 높다. 또한 중등도이상 신체활동 운동실천율은 19.5%로 전국 22.4%보다 낮으며, 식생활지침 인지율은 73%로 전국 86.7%보다 낮다.


tofjal@nate.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