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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전산정보과 직원이 1:1결연 가구를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서울=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전산정보과 직원들이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일괄 구입 후 제조사로부터 포인트대신 기부 받은 쌀 20kg짜리 16포대를 1:1 자매결연 가구 16가구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작년 겨울부터 직원 1인당 1가구씩 취약계층과 자매결연을 맺어 일자리 상담, 전세자금 지원, 의료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희망의 1:1 결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쌀 전달은 ㈜한글과 컴퓨터에서 소프트웨어 일괄 구매자에게 쌀을 나눠주는 사랑의 나눔쌀 행사를 실시 중에 마침 동대문구에서 업무용 소프트웨어 635개를 일괄 구매하면서 업체로부터 쌀을 기부 받아 진행하게 되었다.


전산정보과 직원들은 지난 5월 7일부터 시작해 현재 10가구에 쌀 한포대씩 전달하였으며 앞으로 업무시간 틈틈이 나머지 6가구를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기동 독거 노인과 자매결연을 맺은 박찬호 전산정보과 직원은 “지난 겨울 자매결연을 맺은 후 물질적으로 도와드리지 못해 항상 안타까워 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할머니 댁을 방문해 쌀을 전달하자 매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해졌다”고 말했다.


오문숙 전산정보과장은 “소프트웨어 불법사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에 동대문구에서는 정품사용을 위한 구매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구매에 따른 혜택을 소외된 취약계층과 나눔으로써 소프트웨어 정품사용 문화 정착 및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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