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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과 부인 정승교 박사(가운데)가 사랑의 요리를 마치고

데코레이션에 열중하고 있다.


[서울=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부부의 날(5월21일)을 앞두고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사로 변신했다.


동대문구 여성복지관에서 ‘부부의 날’을 기념해 부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행복하고 화목한 가족 문화를 만들기 위해 관내 모범부부 18부부와 함께 행복 부부교실을 운영하는 자리에 유덕열 구청장이 앞치마를 두르고 나타난 것이다.


장안동 구민회관 소재 제2 여성복지관에서 행복요리교실로 운영한 이번 부부교실에서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된 18쌍의 모범부부가 각 가정의 다양한 레시피를 담아 부부가 함께하는 ‘행복요리교실’로 진행했다.


유 구청장은 장애를 가진 화목부부, 다문화 모범부부, 다자녀 금슬부부 등 세상은 각박하지만 마음이 넉넉한 행복부부들과 함께 행복을 요리하는 한 가정의 남편으로 돌아갔다.


이 광경을 바라보는 부인 정승교 박사(세명대학교 교수)의 입가에는 만면의 미소가 넘쳐 흘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모범부부들에게는 의미 있는 가정의 달에 문화생활의 한 공간을 채울 수 있도록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관람권을 제공해 행사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앞치마를 두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이기에 때로는 소홀 할 수 있는 부부사이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부부의 날은 지난 2007년 정부에서 지정한 법정기념일로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가 있는 날로 이날 만큼은 앞치마를 두르고 부부가 함께 직접 행복요리를 만들며 부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의 의미를 되 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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