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환경일보】강남흥 기자 = 전라북도 정읍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간부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하는 장묘문화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정읍시 기관단체대표 화장 유언남기기 서약행사’를 가졌다.

 

시는 묘지가 국토를 잠식하고 환경을 훼손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대응, 지역내 지도층 인사들부터 화장문화에 솔선수범 하기 위한 일환으로 화장을 유언으로 남겨,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화장문화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추진배경설명, 화장 관련 동영상 시청, 참석자의 유언장, 서약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김생기시장은 “우리시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금 화장이냐 매장이냐의 문제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님”을 역설하고 “기관단체장님과 시민여러분께서 해주신 서약이 장묘문화 개선에 커다란 이정표가 돼 아름다운 화장문화를 조성하고 화장장을 건립하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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