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조손가족이라고 불리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내는 청소년들의 고민 해결과 스트레스 극복을 통한 건강한 가족관계 회복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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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손가족 손자녀들을 위한 ‘희망스쿨’ K-POP 댄스아카데미
이를 위해 구는 매주 토요일 마포구 상수동(홍대 입구)의 ‘제트앤 아카데미’에서는 조손가족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희망스쿨’ K-POP 댄스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전면 거울을 통해 댄스 전문 강사의 포즈와 자신의 포즈를 연신 비교하며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여 보는 소녀들이 신이 난다. 관심은 있었지만 댄스 전문연습실에서 전문가에게 강습을 받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지만 자신을 내어 열심히 따라해 본다.

 

‘희망스쿨’ K-POP 아카데미는 동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역량 강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술·문화로부터 취약한 조손가족에게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가족관계 증진프로그램을 통해 조손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중 하나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저소득 조손가족에게는 주거환경개선 서비스, 손자녀의 학습 강화와 조부모의 양육·가사노동 경감을 위해 배움지도와 키움보듬이를 파견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스쿨’ K-POP 댄스아카데미 신청 및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의 조손 가족지원 서비스 문의는 동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957-0256)로 문의하면 된다.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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