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환경일보】이기환 기자 = 경기도 안양시는 중앙∙자유∙호계∙학운∙충훈∙삼덕∙명학∙병목안 체육공원 등 안양에 8곳이 금연공원으로 지정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금연공원 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금연공원 지킴이는 2인 1조로 편성돼 8개 공원을 대상으로 주 3회에 걸쳐 금연에 대한 관련법규 소개 및 계도활동을 펼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효과적 계도활동을 위해 모자와 조끼 그리고 완장을 착용하게 되며, 월 단위로 급여도 받는다. 금연계도활동과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게 된 것이다.

 

시는 지난 8일, 8개 공원을 금연구역임을 지정하는 공고를 한 바 있으며, 앞서 지난해 9월27일 금연조례를 공포해 금년 9월 28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내년 1월1일부터는 금연구역에서 흡연할 경우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할 방침으로 있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쾌적한 환경과 시민건강을 위해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없애야 한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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