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안상석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주택용 슬레이트 지붕재 해체 제거에 나섰다고 최근 밝혔다.

 

석면이 함유돼 있는 슬레이트가 공기 중에 비산될 경우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레이트 지붕재 주택 거주자가 대부분 경제적 취약 계층이어서 자발적으로 해체, 개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 가구가 거주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슬레이트 지붕 해체비(200만원까지) 및 지붕 개량비(300만원까지) 전액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 소유자는 구청 환경과에 교체 및 제거 비용 지원 신청에 대한 문의를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용산구는 2014년까지 슬레이트 지붕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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