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지속되는 물가인상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꾸준한 가격안정 노력으로 지역 물가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2012년 ‘착한가격 업소’ 88개소를 지정했다.

 

시는 읍·면·동에서 추천한 업소 176개소에 대해 현장실사·평가와 자체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적격여부 심사 후 도·행안부의 조정(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했다.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추천서 발급과 자영업 컨설팅 우대, 기업은행의 0.25%p 대출금리 감면, 신용보증기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0.2%P 감면혜택 등이 주어진다.

 

특히 범사회적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한 착한가격 업소를 확대 발굴·지정과 지정된 업소들에 대한 행정적 인센티브 확대 지원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감은 물론 기 구성돼 운영 중인 행안부 및 제주시 자체 물가모니터 요원들을 활용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착한가격 업소 관리 강화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정된 전 업소에 대해 지정서 및 표찰을 제작·교부할 예정이며, 착한가격 업소 현황은 시·도 홈페이지 및 행안부의 ‘지방물가정보 공개서비스(www.mulga.go.kr)’ 등에 게재해 지역주민 및 제주 방문 관광객들에게 널리 홍보함으로써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현재 시행 중인 금융·재정 지원과 더불어 쓰레기봉투 지원 등 행정적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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