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수도권에 대해서만 실시해오던 월세가격동향조사를 6월부터는 지방광역시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1년 1월부터 수도권 지역에 1899개 표본주택을 선정해 월세가격동향을 조사·발표해오고 있었으며, 6월부터는 지방 5개 광역시에 1101개 표본주택을 추가로 선정해 지방광역시별 월세가격동향도 조사·발표하게 됐다.

 

 6월 월세가격동향은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모두 전월(2012.5월) 대비 변동없이 보합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중 서울은 하락(△0.1% : 강북 △0.1%, 강남 0.0%), 인천·경기는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방광역시 중 대전(△0.3%)은 하락, 부산은 보합, 대구(0.1%)·광주(0.2%)·울산(0.3%)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유형에서 대체로 보합세 양상이나 수도권은 아파트(△0.1%)와 연립/다세대(△0.1%)가 하락한 반면 지방광역시는 아파트(0.2%), 연립/다세대(0.3%)가 상승했다. 현재 월세가격동향조사는 국토해양부에서 직접 시행(한국감정원 위탁수행)하고 있으나 조사업무의 전문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7월부터는 한국감정원으로 이관해 시행하기로 했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매월 국토해양 통계누리(https://stat.mltm.go.kr),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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