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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년간 일일 평균 다이옥신류 섭취량. <사진제공=국토해양부>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환경호르몬 중 인체 내 잔류성 및 위해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다이옥신류의 수산물 노출위해성 조사·연구 결과 우리 수산물의 유해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해양생태계내 유해물질 안전성 평가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된 조사·연구를 통해 지난 5년간 수산물의 다이옥신류 잔류농도와 일일평균 노출량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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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별 수산물 섭취를 통한 일일 다이옥신 노출량. <사진제공=국토해양부>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일일섭취한계량의 7~22% 이내 수준이던 지난 5년간 수산물에 의한 다이옥신 노출량이 최근 3년 동안 약 8% 이내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어류 등 수산물 체내에 잔류하는 다이옥신류 농도도 EU 기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밝혀졌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이 수산물을 통해 섭취하는 일일 다이옥신류 총량은 평균 16.9pg-TEQ로 외국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그동안 정부가 꾸준히 해양생태 환경오염 개선을 위해 예산을 투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스톡홀럼 국제협약에서 규정한 총 21종의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대한 안전성 연구를 2013년부터 5년간 지속하겠다”라며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에 대한 기초 모니터링, 생물영향 연구, 해양 내 거동 연구 등을 통해 잠재적 위험성이 높은 유기오염물질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j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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