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진호 기자 = 많은 이들이 중국에 대해서 불신감을 가지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중국에 진출하면 기술을 빼앗기고 퇴출당하는 것이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기술을 빼앗기는 마당에 다른 문제점은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

동반성장

 

이에 한 대기업이 앞장서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환경부가 함께 중국에 진출하는 야심찬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정말 기대되는 일이고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일이 어디 흔한 일인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일이다.

 

그러나 우려되는 점도 있다. 이번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을 압박하는 대기업의 또 다른 횡포가 될까 걱정이 앞선다. 따라서 환경부의 역할이 매우 크다. 환경부는 지원 사업 외에도 대기업을 직간접적으로 감찰해야 한다. 그래서 중소기업을 괴롭히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다.

 

이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해외시장의 개척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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