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도시화율 추이.
▲ 우리나라 도시화율 추이. <자료제공=국토해양부>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최근 국토해양부는 2011년 도시일반현황, 용도지역·지구·구역현황, 도시계획시설현황 등이 담긴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조사·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91.9%인 4천6백23만 여명이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05년 도시 거주 비율이 90%를 넘어선 이후 6년간 1% 증가하는데 그쳐 도시화율이 안정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음을 밝혔다.

 

주요 통계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도시지역 면적은 1년전보다 67㎢ 늘어난 1만7559㎢(전체의 16%)로 나타났으며 도시화율은 2000년대 이후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다가 2005년 이후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현황.
▲ 용도지역현황. <자료제공=국토해양부>

또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용도지역 지정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용도지역(10만6162㎢) 중 농림지역이 46.9%(4만9819㎢), 관리지역이 25%(2만6569㎢), 도시지역이 16.6%(1만7559㎢), 자연환경보전지역 11.5%(1만221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과 비교해 관리지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745㎢, 490㎢ 증가한 반면 농림지역은 662㎢ 감소했다.

 

1인당 공원면적 (공원면적 나누기 인구수).
▲ 1인당 공원면적(공원면적/인구수). <자료제공=국토해양부>

한편 전국의 1인당 평균 공원면적은 7.6㎡로 시도별로는 울산광역시가 16.6㎡로 가장 많고 인천광역시(9.4㎡), 전라남도(9㎡), 서울특별시(8.4㎡) 순으로 나타났다.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취합, 작성되는 도시계획 현황통계는 도시정책 및 도시계획 수립, 지방교부세 부과, 지역개발계획 구상 등 정책수립에 활용되고 있으며 자세한 자료들은 도시포털(www.city.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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