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9 지난해 고마나루축제 장면

▲공주시 대표적인 고마나루문화축제가 오는2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공주=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공주시 대표적인 문화축제인 고마나루축제가 오는 2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공주시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 등이 함께 펼치는 놀이한마당인 제17회 고마나루 축제를 21일 개막해 오는 8월26일까지 8회에 걸쳐 토, 일요일 오후 8시 웅진동 금강웅진공원 수상공연장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번 축제는 일정별로 국립합창단 초청공연, 공주그룹사운드 페스티벌, 시민동아리 공연, 백제가야금연주공연, 베트남수중인형극, 영화상영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일인 21일에는 국립합창단을 초청해 한국민요축전, 가요합창모음, 여성합창, 남성합창, 현대가곡합창 등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레파토리의 합창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28일에는 공주그룹사운드 페스티벌, 8월4일은 공주시합창단 공연과 시민동아리 공연이, 11일은 백제가야금연주단 공연, 18일과 19일은 베트남의 오랜 전통 공연예술인 수중인형극을 양일간 공연한다.


특히, 8월25일은 서수남, 장은아, 우순실, 최백호, 소리새 등 9명의 가수가 출연하는 나들 콘서트와 검사와 여선생 영화가 상영되고, 마지막 날인 26일은 팝스오케스트라 공연과 건축학 개론 영화 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고마나루 축제는 그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인은 물론, 학생, 시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밤을 수놓을 다양한 문화의 공간에서 시원한 밤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시끌벅적 문화장터와 연계해 가족사진 찍어주기, 가훈써주기, 전통놀이 대항전, 구연동화, 벼룩시장, 한지공예, 도예체험, 백제문양떡살체험, 사진전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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