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무센 의장 사진1.
▲ 덴마크 라스뢰케 라스무센 전 총리.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이하 GGGI) 신임 이사회 의장인 덴마크 라스뢰케 라스무센 전 총리가 20일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라스무센 전 총리는 지난 5월 여수엑스포에서 열린 제9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이사회의장으로 선출됐으며 6월 브라질에서 열린 Rio+20 정상회의에서 GGGI 국제기구화 협정 서명식 및 이사회에 참석해 회원국 정상 및 이사진을 만나 의장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의장직을 수임한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국회 의장, 국회 외교통상위원장, 외교통상부 장관, 환경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 및 정부기관을 방문해 고위 인사와 면담을 갖고 GGGI 국제기구화, 개도국 녹색성장 지원 사업,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증진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년 10월 하순 서울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 각료급회의(Pre-COP 18)를 계기로 GGGI 창립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한편 덴마크 정부는 16개 서명국 중 첫 번째로 비준절차를 완료하고 우리정부에 GGGI 비준 기탁서를 전달해왔다. 만약 3개국 이상이 비준서를 제출할 경우 효력이 발생해 GGGI는 국제기구로 출범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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