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고현준 기자 = 제15호 태풍 ‘볼라벤’ 내습에 따른 일제 대청소가 민·관·군이 참가한 가운데 29일부터 3일간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5호 태풍 볼라벤 내습에 따른 범도민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범도민 일제 대청소는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일간 태풍내습으로 발생된 쓰레기, 주요 도로변에 쓰러진 가로수, WCC 관련 환경축제장, 주요관광지, 생활주변, 농로, 농경지, 올레코스 등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범도민 대청소는 지역주민을 비롯 기관 단체, 자생단체, 군부대, 공무원 등이 참여하며, 공무원인 경우 필수요원을 제외하고 모두 소관 읍면동에 투입된다.

또한 군부대인 경우는 해안가, 오름 등 민간인이 청소하기 어려운 지역에 대한 청소를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 강승부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지역에 대한 범도민 일제대청소를 계기로 WCC 행사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하고 “도민들께서는 내집 앞 쓰레기는 스스로 치울 수 있도록 하고 도민 대청소에도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며 많은 참여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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