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환경일보】 박미영 기자 =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9월5일,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이충재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청 차장, 박진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유환준 세종시 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정부출연 연구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기공식 치사를 통해 “연구기관의 세종시 합동 이전은 상호협력·융합연구를 통해 연구성과를 크게 높이고 우리 경제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정부는 중앙부처의 원활한 이전과 세종시가 자족적인 기능을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고, 연구기관에는 미래를 선도하는 정책연구활동을, 시공회사 임직원에게는 시공상의 안전을 당부했다.

 

세종시 4-1 생활권 연구시설 용지 내에 부지 7만1657㎡(2만1676평), 건축연면적 11만8545㎡(3만5860평)의 규모로 세워지는 연구청사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지를 위탁받아 캠코가 개발하는 사업으로 4개동 건물로 각 지상 12층·지하 1층으로 2014년 10월 준공될 예정으로, 사업비는 2800억원, 시공 및 설계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설계는 정림종합건축), 건설사업 관리는 희림종합건축 컨소시엄이 각각 맡고 있다.

 

‘세종시 정부출연 연구청사’는 세종시 개발계획 및 주변지형 여건과 조화를 이루는 첨단·친환경 복합 연구단지로 개발된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12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며, 입주 인원은 2241명으로 예상된다.

 

공동청사 개발을 통해 건축 및 개발비용을 절감하고 연구기관간의 연계로 국가정책연구의 시너지 효과 제고 등 향후 국가 정책연구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2014년 말까지 연구기관이 차질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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