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212년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공주시민에게 생명사랑, 생명존중 문화를 알리기 위한 자살예방 교육, 생명지킴이 위촉식,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 등이 13일 공주시도서관 강북관 2층에서 개최된다.

 

공주시정신보건센터가 주최하고 공주시보건소가 후원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유관기관 종사자, 자원봉사자, 생명지킴이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석인원 모두에게 생명사랑 지킴이 위촉장이 수여된다. 또한,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금강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적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기관과의 업무 협약식(MOU)을 실시해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민과 유관기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해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살사고에 대한 대처 방법과 민감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혜숙 공주시 보건소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이 이웃을 살릴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자살에 대한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에 의해 2003년부터 제정된 세계 자살 예방의 날(World Suicide Prevention Day)은 매년 9월10일로,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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