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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군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생산 영농지원

   대행작업의 적극적 추진으로 윈-윈 전략을 통한 자체 조사료 확보사업 활성화했다

【정선=환경일보】강경식 기자 = 강원도 정선군(군수 최승준)에서는 FTA체결, 사료값 상승, 소값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생산 영농지원 대행작업의 적극적 추진으로 윈-윈 전략을 통한 자체 조사료 확보사업 활성화로 전국적인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정선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9년 농업기계 임대사업과 병행 조사료 생산기계를 도입해 33농가 31ha에서 호맥, 옥수수, 볏짚, 수단그라스를 중심으로 1410롤을 시험생산 한우사육 농가에 활용해 본 결과 사료효율 상승과 사료비 절감, 지력증진 및 소득원 개발로 관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2010년부터 조사료 생산 영농지원 대행 작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데 성공했다.

 

2010년 3개 작업단을 직영해 187농가 180ha에서 7072롤의 조사료를 생산 공급했고, 농가수요 증가로 2011년 임계농협에 1개작업단 운영이 가능하도록 트랙터2대, 자주식원형결속기1대, 랩피복기1대, 그래플(베일집게) 1대, 운송에 필요한 5톤 차량 1대를 순수한 군비로 확충해 축협 정선지점과 함께 2개소 4개 작업단으로 운영한 결과 304농가 493ha의 면적에서 1만3368롤을 생산 189%가 증가했다.

 

2012년 현재 7종 29대의 기계를 활용 6월에 작업을 완료한 동계작물 호맥은 120농가에서 8847롤을 생산 완료해 전년대비 173%가 증가했으며 현재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옥수수의 경우 128농가에서 3505롤을 생산 전년완료 시기보다 117%가 늘어난 양을 작업했으나 앞으로 2주정도 작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벼 수확작업과 병행하여 볏짚의 조사료 작업이 11월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조사료 생산 대행작업 시 농가가 부담하는 롤당 작업비 1만1000원에 대해서는 국비, 군비, 대행작업기관 환원사업을 통해 전국최초로 무상작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농업축산과에서는 조사료 운반, 조사료 종자구입, 볏짚처리비닐, 조사료 절단기, 사일리지제조, 베일러집게, 밭 사료작물재배 직불금 사업에 412,140천원을 지원했다.

 

영농지원 대행작업 추진을 통한 작부체계 개선으로 관내 농업인의 경제적 상승효과가 186억원 정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며 조사료 수입 대체효과도 121억원 이상으로 예상돼 한우사육 농가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어 정착을 완료하고 확대단계에 있는 정선군을 모델로 강원도의 타 시군에서도 강원도 지역에 적합한 조사료 생산 기반조성을 원하는 농업인의 요구가 집중돼 벤치마킹을 통해 앞다퉈 시작하고 있어 관내 농업인의 자긍심을 한없이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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