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의 석호인 현남면 매호에 대한 정화사업이 실시된다.


군에 따르면 장마철 및 집중호우로 유입된 쓰레기와 석호주변에 자생하고 있는 갈대의 고사로 석호 수질환경 악화 및 경관훼손, 부영양화 현상 등으로 석호 생태계 교란이 초래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매호의 고사된 갈대제거 및 쓰레기 수거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11월30일까지 전체 매호 면적 중 갈대제거가 가능한 41,354㎡ 구역에 대한 갈대제거와 쓰레기 수집을 실시하고 1,860㎡ 구역에 대해 자생식물의 서식을 방해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일부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및 41,354㎢에 대하여 쓰레기 제거활동을 실시한다.


군 담당자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매호 주변에 자생하는 갈대의 고사로 석호의 부영양화 및 호소늪지화가 가속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갈대제거사업을 시행한다”며 “정기적인 정화작업을 통해 매호의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호형태인 매호는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전포매리, 남애리 일원 243,257㎡에 형성돼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29호인 백로 왜가리 번식지와 인접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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