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세계 최초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가파도에서 5년째 ‘가파도 푸른 숲 가꾸기’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JDC가 가족과 함께 ‘녹색의 섬 가파도’ 만들기에 힘을 모았다.

 

지난 2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20일 세계 최초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가파도에서 5년째 ‘가파도 푸른 숲 가꾸기’ 행사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변정일 이사장을 비롯한 JDC 임직원 및 가족,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 서귀포시 산림조합,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500그루의 수목을 심었다.

 

변정일 JDC이사장은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기간에 ‘탄소 없는 섬’으로 지정된 가파도에서 녹색 제주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비록 이번 행사가 큰 규모의 행사가 아니지만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녹색 제주 조성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파리 주민들은 “오늘 행사가 지난 여름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가파도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앞으로도 가파도 푸른 숲 가꾸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JDC는 그동안 녹색 제주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가파도 푸른 숲 가꾸기’ 행사를 통해 약 2만 그루의 해송과 꽃나무를 심어왔다.

 

kohj007@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