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도·소매업 등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3개소 등 2012 제2차 제주형프랜차이즈 사업이 전국에 공모된다.

 

지난 21일 제주특별자치도(기업지원과)는 청정제주의 농수축산물 및 가공품 등 제주특산물의 대도시 판로를 확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2 제2차 제주형 프랜차이즈 사업 전국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2년도 제2차 제주형 프랜차이즈사업 공모는 오는 29일(월)까지 전국 공모를 통해 3개 업체를 모집한다.

 

‘제주형 프랜차이즈’는 청정제주 이미지에 부합하고 제주지역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것으로 제주지역(농․수․축산업)에서 출하한 품목을 대상으로 제조·가공하고, 도·소매업, 요식업 등에 적용할 수 있는 품목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제주형프랜차이즈의 취지에 부합하고, 전국에 사업장을 둔 프랜차이즈를 희망하는 사업체.

도는 제주형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은 모집공고를 시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PT평가 등을 통해 11월 중에 선정하며, 5000만원 한도내에서 시설, 컨설팅, 디자인 개발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원자재의 원산지 증명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보증하고, 지속적인 이력관리와 식별표시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제주형 프랜차이즈사업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민선5기 우근민 도정 공약사항으로 작년부터 시행중인 제주형 프랜차이즈 사업은 지금까지 제주흑다돈 등 가맹본부 6곳을 선정해 지원했고, 현재 서울 등 전국에 35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평균 30억원의 제주특산품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도는 지난 2011년 7월(제주형프랜차이즈 최초 지정) 이후 총 370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향후 수산물, 전통떡, 갈옷, 특산품 유통 등 품목을 다양화해 프랜차이즈사업으로 대도시 판로를 개척하는 데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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