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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카페 ‘놀멍쉬멍 카페테리아’

【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카페 ‘놀멍쉬멍 카페테리아’가 중문 천제연 폭포 광장에 문을 열었다.

 

서귀포시니어클럽(관장 박재천)이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대평리(1호점), 성산일출봉(2호점)에 이어 세 번째로 개장한 천제연 카페는 커피 및 음료판매점과 제주 전통음식점이 함께 구비돼 있다. 이날은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중문마을회가 개장을 기념한 야외장터를 마련했으며, 제주해양경비단 제128전투경찰대 소속 장병 15명도 행사를 돕기 위해 참석했다.

 

박재천 관장은 “천제연 카페, 음식점에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다른 공공형 일자리 사업보다 비교적 자유로운 시간에 맞춰 참여하며 수익률에 따라 급여를 받는 것(시장형 사업)이 특징이다. 2009년 두레사업단을 시작으로 해마다 2~3개 사업이 시행돼 올해 10월까지 7개 사업단(누적 19개)이 꾸려졌으며, 올 한해 사업에 참여한 노인 수는 50여명(누적 627명)에 이른다.

 

kth611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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